가슴이 뛰는 것에 대한 고찰

2022. 1. 31. 20:22I'm Jazzing/Life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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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생각했을 때 가슴 뛰는 것이
있다는 것은 일종의 축복이다.

 

 

그것이 이성이든, 취미이든, 일이든.
나는 그런 감각들이 내가 살아있다는 일종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것들로 인해 상처받더라도. 정말 다행이게도 나는 아직까지도 내가 의미를 두는 것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최근에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근데 단 한번도 피곤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와 유지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이 시간에 묻혀 둔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내 자신을 돌아보고, 가슴이 뛰는 순간들이 존재할 때 모든 감각을 세워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전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 한가지. 정말 놀랍게도 그렇게 사랑했던 것들은 그것들을 떠나보낼 때도 의미를 남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절대로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최소한 나는 가슴 뛰는 것들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가 방에서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찾아온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찾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두배로 어렵다. 실행에 옮긴다 하더라도 그것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건 열배로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은 그것이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인지와 관계없이 도전한다는 것, 그 자체로 존경받고 응원받을 일인 것 같다.

2022년, 가슴 뛰는 것을 찾는 것과 그것을 유지하는 것 사이에서
남기는 한 줌의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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