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Jazzi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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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저 열심히 노력하고 제대로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신제품, 신규 서비스, 신규 사업, 새로운 사회운동은 오래가지 못하고 실패한다.아무리 유망한 아이디어처럼 보이고, 아무리 개발자들이 헌신적이고, 아무리 제대로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아이디어를 통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견이 아닌 '팩트'에 집중해야한다. 팩트가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현실에 기초하기 때문이고, 그 기초를 토대로 무언가를 쌓아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탐구할 팩트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적어도 처음엔, 인정하기 힘들 수 있다. 확고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초한다. 신념 ..
2021.01.03 -
2021년을 함께 시작하는 나만의 타이틀 곡, Sia의 Together
나는 매번 새해마다 그 해에 어울리는 나만의 타이틀곡을 정하곤 한다. 새해 뿐 아니라 여행을 갈 때 라든지, 무언가 큰 일을 시작할 때 마치 의식을 치르는 것 처럼 타이틀 곡을 듣는다. 이번 2021년도는 어떤 노래를 정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그렇게 결정하게 된 sia의 together! 나는 Sia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편인데, Sia답지않게 굉장히 긍정적인 가사로 지난 2020년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준 곡이었다. "Ooh, Together!" 라는 가사와 함께 노래가 시작된다. 같이의 가치, 뭐 이런 말은 이제 너무 뻔하고 식상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함께' 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대학 생활을 하며 누군가는 팀 프로젝트가 싫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개인으로서는 절대 낼 수 없는..
2021.01.02 -
소소한 일탈과 12월, 2020년을 뒤돌아보며
12월을 마무리하며 돌아오는 2학기 그리고 2020년! 지난 일기에는 퀘렌시아를 얘기하면서 조금 쉬어야겠다고 말을 했었는데, 사실 천성이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 공부를 하든 놀든 뭔가 한창 바쁘게 움직이는 한 학기였다ㅋㅋㅋㅋ 9월부터 10월까지는 운전 면허를 마저 딴 후에 주 2회 영어학원 강사를 하면서 알바를 했었고, 11월부터는 인턴 합격과 함께 알바를 그만두고 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학기 공부를 했다. 평생에 학기 도중에 쉰다는걸 안해봐서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활동 없이 학교 공부나 자격증 공부만 하고 여가 생활을 좀 즐겼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한 학기 였다. 나름의 성과도 있었고! 자취를 시작하면서 요리하는게 취미가 됐는데, 특히 우리 집에 놀러오는 손님들을 든든하게 먹이는게 왜이렇게 기..
2020.12.27 -
퀘렌시아의 2학기,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시간.
안녕, 너무 오랜만에 쓰는 기록이다! 최근에 나는 상당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학기 파란학기와 창업동아리, 인턴 지원과 복수 전공을 병행하면서 쏟아지는 과제와 할 일들에 번아웃이 왔었다. 로켓펀치에 프로필을 올리면 정말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나에게 연락이 오는데, 나름 그때 당시의 나에게 자존감을 올려줬던(ㅋㅋㅋ)사이트였다. 특히 갓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기획직무로 와달라거나, 심지어는 CTO로 와달라는 회사도 있었다.(제정신?) 미국에 있는 자연어처리 스타트업에도 지원을 했었는데, 한달에 거진 400만원 가까이를 벌 수 있어서 제법 쏠쏠한 직무였었다. (결국 코로나가 무서워서 포기를 해버렸지만...)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가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사는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었다...
2020.11.24 -
meritocracy of trap, 능력위주사회의 함정
미국이나 한국처럼 고도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능력만큼 신분을 인정받는 것에 대해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능력주의 사회 이전의 사회가 세습신분사회이기 때문에 대단한 민주적 발전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비판할 것들이 많다. 세습신분제도에서 능력위주의 사회로 건너오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의문점들이 있다. 옛날의 하버드와 예일대학교는 학생을 선발 할때 공부보다는 집안을 보고 뽑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똑똑하지 않아도, 심지어 능력에 있어 잘나지 않아도 괜찮았다. 엘리트들이 게을렀기 때문에 엘리트들을 대신해서 중산층들이 노력해야만했고, 그렇기 때문에 중산층들이 성공할 수 있었다. 이를 게으른 엘리트라고 말하며, 미국 중산층의 부상은 이러한 엘리트들의 게으름 덕분이었다. 반..
2020.11.11 -
Blackwater Wood Quote -Mary Oliver
𝘓𝘰𝘰𝘬, 𝘵𝘩𝘦 𝘵𝘳𝘦𝘦𝘴 𝘢𝘳𝘦 𝘵𝘶𝘳𝘯𝘪𝘯𝘨 𝘵𝘩𝘦𝘪𝘳 𝘰𝘸𝘯 𝘣𝘰𝘥𝘪𝘦𝘴 𝘪𝘯𝘵𝘰 𝘱𝘪𝘭𝘭𝘢𝘳𝘴 𝘰𝘧 𝘭𝘪𝘨𝘩𝘵, 𝘢𝘳𝘦 𝘨𝘪𝘷𝘪𝘯𝘨 𝘰𝘧𝘧 𝘵𝘩𝘦 𝘳𝘪𝘤𝘩 𝘧𝘳𝘢𝘨𝘳𝘢𝘯𝘤𝘦 𝘰𝘧 𝘤𝘪𝘯𝘯𝘢𝘮𝘰𝘯 𝘢𝘯𝘥 𝘧𝘶𝘭𝘧𝘪𝘭𝘭𝘮𝘦𝘯𝘵, 𝘵𝘩𝘦 𝘭𝘰𝘯𝘨 𝘵𝘢𝘱𝘦𝘳𝘴 𝘰𝘧 𝘤𝘢𝘵𝘵𝘢𝘪𝘭𝘴 𝘢𝘳𝘦 𝘣𝘶𝘳𝘴𝘵𝘪𝘯𝘨 𝘢𝘯𝘥 𝘧𝘭𝘰𝘢𝘵𝘪𝘯𝘨 𝘢𝘸𝘢𝘺 𝘰𝘷𝘦𝘳 𝘵𝘩𝘦 𝘣𝘭𝘶𝘦 𝘴𝘩𝘰𝘶𝘭𝘥𝘦𝘳𝘴 𝘰𝘧 𝘵𝘩𝘦 𝘱𝘰𝘯𝘥𝘴, 𝘢𝘯𝘥 𝘦𝘷𝘦𝘳𝘺 𝘱𝘰𝘯𝘥, 𝘯𝘰 𝘮𝘢𝘵𝘵𝘦𝘳 𝘸𝘩𝘢𝘵 𝘪𝘵𝘴 𝘯𝘢𝘮𝘦 𝘪𝘴, 𝘪𝘴 𝘯𝘢𝘮𝘦𝘭𝘦𝘴𝘴 𝘯𝘰𝘸. 𝘌𝘷𝘦𝘳𝘺 𝘺𝘦𝘢𝘳 𝘦𝘷𝘦𝘳𝘺𝘵𝘩𝘪𝘯𝘨 𝘐 𝘩𝘢𝘷𝘦 𝘦𝘷𝘦𝘳 𝘭𝘦𝘢𝘳𝘯𝘦𝘥 𝘪𝘯 𝘮𝘺 𝘭𝘪𝘧𝘦𝘵𝘪𝘮𝘦 𝘭𝘦𝘢𝘥𝘴 𝘣𝘢𝘤𝘬 𝘵𝘰 𝘵𝘩𝘪𝘴: 𝘵𝘩𝘦 𝘧𝘪𝘳𝘦𝘴 𝘢𝘯𝘥 𝘵𝘩𝘦 𝘣𝘭𝘢𝘤𝘬 𝘳𝘪𝘷𝘦𝘳 𝘰𝘧..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