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턴 In Irvine(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마저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인턴에 어떻게 붙었는지 모르겠다.. 아주대학교에서는 3명만을 선발했었는데, 소프트웨어학과 내에서 뽑았기 때문에 나 말고도 실력자는 엄청 많았을 거 같은데 말이다..하하
ict전공을 놓치 않고 있던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한 분은 딥러닝을 오래 공부한데다 심사위원 교수님과 친분이 있으셨던 분이셨고, 나머지 한 분은 네이버 ai 부서에 유니티 인턴을 해보신 분이었고, 나머지 한명은 나(?)

대체 난 어떻게 왜 붙은 걸까..?

게다가 6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지원금을 받게 된 덕에 알바비를 모아 거의 천만원정도 모을 수 있었고, 부모님의 도움 없이 올 수 있었다!!!

이 곳 people space에서는 다양한 task가 주어지고, 그 중에서 하고 싶은 project를 투표해 맡게 되는 형식이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project는 'plant doctor'!
식물의 사진을 인식해 질병이 있는지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고 판별하는 기능을 어플리케이션과 웹 사이트에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아쉽게도 웹/앱 프론트엔드와 서버, 머신러닝 파트가 자연스럽게 나뉘게 되었는데 가위바위보를 진 관계로(,,,) 서버 파트를 맡게 되었다.
서버는 진짜 1도 모르는데 얼결에 맡게 되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한번은 공부해보고 싶었던 분야라 일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덕분에 주말에 people space를 한번 더 가는 소동이 발생하긴 했지만...)

people sapce 외부

내가 일하는 회사의 전경이다!
갖가지 3d 프린터기가 있고, 와이파이, 물, 전자렌지 모든게 무료!(개이득)

people space 내부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컴퓨터들이 있고, 아무데서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되는 분위기! 주변이 모두 개발자이다 보니 물어보기도 편하고(영어로 물어봐야 되긴 하지만...)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라 너무너무너무X10000 행복하다 ;ㅁ;

plant doctor instruction

그리고 전체적인 스케쥴이 바로 아래 있는 사진!

plant doctor schedule

아직은 모든게 익숙하지 않지만...프로젝트 끝날 때 쯤엔 모든게 능숙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