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따라 삼만리, 제품을 준비하며.

2020. 4. 6. 22:33I'm Jazzing/Life Log✨

끄아아 오늘 너무피곤해 6시간은 고사하고 5시간도 못잔 채 일어나서 급하게 청량리 총총...

문주언니랑 내내 제품 패키지에 들어갈 상자 견적 물어보고(이것 때문에 충무로까지 갔다..) 하루종일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종이를 직접 만져보고 어떻게 도안을 짜야할지 담당자분과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CPP, 로얄 아이보리, 아이보리 등등..

4도와 별색의 차이!
제품의 컨셉에 따라 상자에도 들어가는 재질과 색상 모든게 달라질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마케팅이란 이런 열정속에서 나오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느끼는거지만..창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같다. 모든걸 다 내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다!!!만들어야된다

정말 이세상에 편하게 되는게 하나도 없는걸 새삼 느끼게 됬고 이런 멋진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너무 뿌듯햇다.
그리고 괜히 대기업이 대기업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면 다된다!
(난 이제 새우깡만 봐도 눈물이 나온다 저거 색상 몇개 들어갔을까.. 한두개가 아닌데 단가 미치겠다.. 대량생산하니까 단가 싸지려나..등등)

그리고 우리 제품을 출시하기 이전에 체험단을 꾸려서 한달간 섭취후 설문조사를 해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벌써 시안이 완성됬다!

나와 늘 동행하는 문주언니는 약대를 졸업하고 삼성 바이오에 들어가고 싶다했다 같이 입사해서 삼성메신저로 대화하는 그 날까지 죽어라 일할거닷

언니는 늘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건 뭐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창업 동아리하면서 말도 안되는 일을 많이 되게 만들어서 진짜 찐탱으로 사실인 말이다) 그 가격으로 진짜 절대 안될거 같은데 어떻게 저떻게 후려치기로 200만원 300만원 숭덩숭덩 잘깎아낸다
항상 내가 업체 찾아보고 안된다 하면 언니는 돼!!!하면서 앞장선다
(물론 가끔 허무맹랑한 데서 된다고 말하곤 하는데 내가 적절히 잘 브레이크를 밟아 큰 문제들을 피해갈수있었다 ㅋㅋㅋ)
나의 브레이크와 언니의 엑셀이 우리의 창업 제품이 불가 반년만에 이렇게 큰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도운거같아 너무 신기하고 뿌듯하다.

솔직히 진짜 몸 부셔질거같고 하루 5시간 자도 시간이 모자라긴하지만 분명 돌아오는게 있을테니까 힘들긴 하지만 이순간이 너무 즐겁고 살아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내일도 목표를 꼭 이루는 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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